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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잊혀져가는 ‘참사’ 유족, 멈출 수 없는 진상규명
  • 유자현
  • 등록 2016-10-12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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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김미란 씨가 새누리당사 앞에서 아버지 故 김명천 씨의 영정 사진을 들고, 특위 활동 연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김미란 씨는 2007년부터 약 5년여간 사용한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지난해 10월 7일 아버지를 잃었다. 김 씨는 지난 10일부터 아버지 故 김명천 씨의 영정 사진을 들고 새누리당사와 국회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연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특위 활동이 연장될 때까지 계속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힌 김미란 씨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나와 늘 함께 해 주시는 것 같다”며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피해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월 7일 활동을 시작한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3개월 간의 짧은 활동을 마치고 지난 4일 종료된 상태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야당은 특위 활동 연장을 요청했지만 여당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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