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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회사와 사무실도 거룩한 장소가 될 수 있어”
  • 문은경
  • 등록 2015-11-03 18:37:01
  • 수정 2015-11-04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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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0월 31일 이탈리아 그리스도교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도 거룩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기업가, 관리자, 근로자 간에 상호 책임의식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협조를 기반으로 하는 형제적 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에서 회사나 사무실이 거룩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어렵고 복잡한 노동과 경제 및 비즈니스의 사회적 차원에서 복음의 선교사가 되는 것은 가난과 같은 다양한 상황들에 열린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여성들이 상사에게 임신했다고 말하면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다”며, 여성들이 직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황은 “사람들과 공동선을 위한 봉사로서 경제활동을 복음적인 감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기업가정신을 성장시키고 시장경제의 윤리적 난제에 대응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전에 협력하도록 기업가들이 부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자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에서 복음이 살아 현존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삶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란다”라고 교황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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