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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는 그리스도인
  • 정호근
  • 등록 2015-04-16 10:14:44
  • 수정 2015-04-21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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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며 묵주신공을 외치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들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한다.

지금의 한심스런 한국의 가톨릭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을 만든 건 우리 평신도들이다. 호화 사치스런 재벌 개신교 목사들을 만든 것 역시 평범한 성도들일 것이다.

박근혜, 이완구 등등 가톨릭에 교적을 두고 있는 숱한 사이비들을 정리해 주었으면 한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지 못하고 외면하고 오히려 비난까지 하는 천주교 글자 붙인 사이비 단체들도 모두 모두 정리해 주었으면 한다. 신자 수 500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난과 이웃의 고통과 아픔에 함께 해주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더 소중하다.

여전히 골프가방 넣고 다니는 주교와 사제가 여전히 강론시간에 성경구절 들먹이며 이웃사랑을 거들먹거린다면 그 얼마나 구역질나는 일인가?

당장 선체인양과 세월호 시행령 폐기,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노숙하고 삭발하고 삼보일배에 동참하고 지원하는 주교와 사제가 몇 명이나 도는가? 주교회의에서 모든 주교들이 정부에 쓴소리를 마다 않고 사제들이 전국의 성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어루만져주려고 노력한다면 그리스도가 가르치신 사랑이 실천되고 이 땅에 하느님나라가 실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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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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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ymoon2015-04-17 09:44:15

    이완구가 가톨릭 신자군요. 가톨릭프레스가 아나면 몰랐을 것이에요. 같은 신자로서 부끄럽습니다. 그 뻔뻔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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