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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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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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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지구째 통구이할 요리사의 등장
-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맑음요즘 밤이면 우리 집에 손님이 온다. 이웃 사는 친구인데 TV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날마다 우편으로 도착하…
- 2016-11-11 0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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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이 그림에서 당신을 빼낸다면 그것이 내 최악의 인생”
-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맑고 바람 많음휴천강가의 바위가 내게는 새끼를 안은 수달을 떠올린다“높이 오를수록 내려올 일을 걱정하라” “올라가서 눈부시게 …
- 2016-11-09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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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흙 속에 묻힌 게 아니라 국민의 마음에 심겨진 백남기 농민
- 2016년 11월 6일 일요일, 흐림.지난 여름 주일미사 때 문정공소에서 울려 퍼지던 풍금 소리가 더는 안 나고, 먼지 쌓인 전자오르간이 치는 사람 없이 제대 위에 …
- 2016-11-07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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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죽은 이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 2016년 11월 2일 화요일, 맑음 위령의 날이다. 가톨릭에서는 ‘죽은 이들을 사랑하는 계절’이라고 한다. 실생활에 정신없이 쫓기다보면 살아있는 사람도 살피…
- 2016-11-04 1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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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산기슭에 버려진 외딴 집 한 채”
- 2016년 11월 1일 월요일, 맑음맑은 가을하늘이 돌아왔다. ‘모든 성인의 날’이니 아직 시복도 시성도 못 된 ‘맘마말가리타’ 곧 내 영명축일이기도 하단다. 오…
- 2016-11-02 1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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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개는 주인을 물지 못한다
-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흐림로젠택배 아저씨의 전화. 문앞에 상자를 놓고 가겠단다. 요즘은 가끔 보내는 사람의 주소도 없이 물건이 도착하여 연락 없이 불쑥 …
- 2016-10-31 1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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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한국 땅의 아이히만들
- 2016년 10월 27일 수요일, 흐림보스코가 없으니 집안이 썰렁하다. 나만 있는데 기름보일러 돌리는 게 아까워 몸으로 떼웠다. 전기방석 하나로 냉기를 달래 본다. …
- 2016-10-28 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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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순실대통령’의 ‘순실개헌’이 하루 만에 시들해지고
-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비가 오다 해가 뜨다또 비가 온다. 아침에 눈 뜨면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 비가 좀 오려나 애태우던 긴 여름을 지낸 터라서 처음엔 고맙…
- 2016-10-26 1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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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고개를 돌리게 하는 명동 성당
-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흐림아침에 일어나 다리 한쪽을 들어 본다. 어제 산길을 10km는 걸었는데도 두 다리가 안녕하시다. 그제 광화문부터 인사동으로, 동대문…
- 2016-10-24 09: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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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아들이 가족에게로 돌아갔다”(?!)
- 2016년 10월 19일 수요일, 맑음빵기는 새벽에 일어나 냉장 냉동 식품을 포장하는 것으로 오늘 가방 싸는 일을 마무리했다. 71kg이나 되는 짐을 가방 넷에 나누어 …
- 2016-10-21 10: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