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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진 유리창 바라보며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49 : 너희를 뭐라고 부를 것 같은가
- 깨진 유리창 바라보며말쑥한 집에 유리창이 깨져 있길래유심히 바라보니 이미 오래전 깨진 유리창이었어유리창 깬 범인은 공소시효가 지났다고별 반 걱정 없...
- 김유철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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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버린 신들과 도래하는 신 사이의 시대
- [이기상-신의 숨결] 하이데거에서 존재와 성스러움 ③
- 자연과 성스러움농부가 그의 일터에서 그렇듯이 시인들은 날씨가 좋은 때에 자연의 가르침 안에 서게 된다. ‘자연’은 횔덜린의 시 전체를 꿰뚫고 있다. 이 ...
- 이기상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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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 [이신부의 세·빛] 선교사와 평신도 사도직
- 부활 제6주간 토요일 (2020.05.23.) : 사도 18,23-28; 요한 16,23ㄴ-28 아폴로는 성경에 정통하여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가르쳤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프리스...
- 이기우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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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계, “‘역사바로세우기’ 좌절되지 않도록 힘 모아달라”
- 5대 종단, ‘역사바로세우기’ 위한 호소문 발표
- 그 어떤 이유로도 생존자 할머니들과 우리 사회가 함께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역사바로세우기’가 좌절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정...
- 문미정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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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머무는 그곳에서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48 : 빛이며 빚, 광주
- 그대 머무는 그곳에서- 5·18 광주항쟁 40주년 추모시 그대 남겨준 속적삼 왼손에 부여잡고가슴 저며 초혼가를 부르던 오월 그 날끝날 ...
- 김유철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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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40주년…프란치스코 교황도 기념 서신 보내
- “인권수호 위해 목숨 바친 모든 젊은이들의 희생 기억되기를”
- 프란치스코 교황이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관련 서신을 보냈다. 대리인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 명의로 보낸 이 서신에서, 프...
- 강재선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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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스러움의 본질로부터 신성의 본질을 생각하다
- [이기상-신의 숨결] 하이데거에서 존재와 성스러움 ②
- 인간, 성스러움, 신, 존재하이데거의 『인문주의 서한』에서 우리는 성스러움에 관한 중요한 두 가지의 언급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때 존재가 존재자로부...
- 이기상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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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등과 연대”
- 14일, 코로나19 혐오 조장 규탄 기자회견 열려
- 전국인권시민사회단체가 코로나19 사태에서 혐오와 배제를 넘어서야 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등’과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14일 서울 ...
- 문미정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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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헌혈 급감…명동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 13일, 명동 가톨릭회관 앞 ‘헌혈로 사랑을 잇다’ 현장 헌혈 진행
-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운동 단체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 헌혈을 독려하는 ‘명동, 헌혈로 사랑을 잇다’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
- 문미정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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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 갚을 수 없는 빚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47 : 아파도 기억해야 할 일
- 오월, 갚을 수 없는 빚오월에는 빚쟁이가 됩니다지리산에도무등산에도내어줄 울음 빚이 있고어머니에게도아버지에게도슬며시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봄 오...
- 김유철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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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성스러움’을 이성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까?
- [이기상-신의 숨결] 하이데거에서 존재와 성스러움 ①
- 존재의 지평과 성스러움우리는 과연 이성적으로 < 성스러움 >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가? 성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합리적 사유의 단계를 ...
- 이기상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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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기억연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입장 밝혀
- 7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성금이 할머니들에게 쓰여진 적이 없다며 < 정의기억연대 >를 비판했다.이용수 할머니는 대구시 한 카페에서 ...
- 문미정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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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글에는 하늘의 계시가 있음이 분명하다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말에서 듣는 하늘의 소리 ④
- 몸, 맘, 믐 : 변화가 모인 것이 ㅁ이다. 우리말의 ‘ㅁ’은 모든 것이 모여 있음을 형상화하고 있다. 우리말로 말놀이를 할 때 다음과 같이 얘기할 수 있다. ‘...
- 이기상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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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이 불교의 가르침을 생각해 봅니다”
- [이신부의 세·빛] 부처님 오신 날에 생각함
- 부활 제3주간 목요일; 2020.4.30 : 사도 8,26-40; 요한 6,44-51음력으로 사월초파일인 오늘은 불자들이 부처님 오신날로 지내는 날입니다. 이웃 종교인 불교의 최대 경...
- 이기우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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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믿음과 그 선택이 이르는 길
- [이신부의 세·빛] 스테파노와 바오로, 생명의 빵을 먹은 사람들
- 부활 제3주간 화요일 (2020.04.28.) : 사도 7,51-8,1ㄱ; 요한 6,30-35오늘 독서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역사 초창기에 생명의 빵을 먹고 부활에 참여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 이기우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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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우리말 구조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말에서 듣는 하늘의 소리 ③
- 말은 하느님의 소리다석 사상의 뛰어남 가운데 하나는 그 동안 언문, 암글이라고 무시되고 천시 받아 온 로서 학문할 수 있고 철학할 수 있음을, 아니 철학해...
- 이기상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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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제1독서 (지혜서 18,6-9)해방의 날 밤이 저희 조상들에게는 벌써 예고되었으니 그들이 어떠한 맹세들을 믿어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용기를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백성은 의인들의 구원과 원수들의 파멸을 기대하였습니다.과연 당신께서는 저희의 적들을 처벌하신 그 방법으로 저희를 당신께 부르시고 영광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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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 새 인간을 입은 사람
제1독서 (코헬렛 1,2; 2,21-23)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애쓰고서는 애쓰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제 몫을 넘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허무요 커다란 불행이다.그렇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그의 나날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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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제1독서 (창세기 18,20-32)그 무렵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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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제1독서 (창세기 18,1-10ㄴ)그 무렵 주님께서는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은 한창 더운 대낮에 천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그가 눈을 들어 보니 자기 앞에 세 사람이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천막 어귀에서 달려 나가 그들을 맞으면서 땅에 엎드려 말하였다.“나리, 제가 나리 눈에 든다면, 부디 이 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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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제1독서 (신명기 30,10-14)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 율법서에 쓰인 그분의 계명들과 규정들을 지키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계명은 너희에게 힘든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늘에 있지도 않다. 그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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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제1독서 (이사야서 66,10-14ㄷ)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아, 모두 그와 함께 기뻐하고 그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 때문에 애도하던 이들아, 모두 그와 함께 크게 기뻐하여라. 너희가 그 위로의 품에서 젖을 빨아 배부르리라. 너희가 그 영광스러운 가슴에서 젖을 먹어 흡족해지리라.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