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휴천재일기] 한 여자를 ‘내 살 중에 살, 내 뼈 중에 뼈’라고까지 느끼려면
-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맑음서울에도 인천에도 용인에도 눈이 많이 왔다며 친구들 모두가 좋아한다. 다들 강아지띤가 보다. 눈이 오면 하늘을 보며 겅중거리...
- 전순란2017-12-20
-
- 소유냐 존재냐
- 복음의 기쁨, 지금 여기 3
- 다음은 지성용 신부의 책 『복음의 기쁨, 지금 여기』를 다듬은 글입니다.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저자의 허락을 받고 시대의 징표 코너에 매주 화요일 연재 ...
- 지성용2017-12-19
-
- (김유철) 붓과 시편 : 乃 / 내 / 이에. 너.
- 乃 / 내 / 이에. 너.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사람이 하늘을 능가하려고 틈만 나면 암중모색을 한다. 과연 ‘능가’가 가능...
- 김유철2017-12-19
-
- [휴천재일기] ‘따순 잠자리’ 적선도 큰 적선
- 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맑음새벽(아침) 미사를 가려고 나서니 코가 싸하니 시리다. 코야 마스크로 막아도 추운데만 나가면 줄줄 흐르는 눈물은 어떻게 할지 도...
- 전순란2017-12-18
-
- 흐르는 세월 속, 사제들의 이동을 보며
- 5년 동안 정들었던 사제를 떠나보내며
- 5년 세월이 바람같이 흘렀다. 지나고 나면 5년 세월도 순식간이어서, 처음과 끝은 동시였다. 오는 것과 가는 것, 만나는 것과 헤어지는 것, 그 모든 것은 ‘동시...
- 지요하2017-12-15
-
- (김수복) 대림 제3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이사 61,1-2ㄱ. 10-11) 해설오늘 독서 첫째 부분에서는 하느님이 파견하신 신비로운 인물이 띤 사명에 대하여 말한다. 둘째 부분에는 기쁨과 감사하는 정...
- 김수복2017-12-15
-
- [휴천재일기] ‘나 하나쯤이야’에서 ‘나 한 사람이라도’로
-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맑음봉재언니가 ‘쭈쭈빵빵’ 시절의 사진을 보내줬다. 처녀 적에 담임을 맡았던 학생들을 얼마 전 반세기 만에 만났는데 추억의 사진...
- 전순란2017-12-15
-
- [가스펠:툰]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 대림 제3주일 : 세례자 요한의 증언 (요한 1, 6-8, 19-28)
- 김웅배2017-12-14
-
- 교회개혁 과정에서 ‘여성’, 무엇을 이뤘나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2017 교회여성 공개토론회’ 열어
- 루터의 종교개혁은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종교개혁이었다. 13일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
- 문미정2017-12-14
-
- 국제성모병원 부원장신부 내부거래…누가 책임지나
- 시민단체, 천주교인천교구에 해명요구
- 지난 4일 < 뉴스타파 >의 탐사보도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의료부원장 박문서 신부(천주교인천교구 소속)가 개인명의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병원 측...
- 곽찬2017-12-13
-
- ‘KAL858기 폭파’ 30년, 유족의 끝나지 않은 싸움
- [주장] 1987년의 KAL858기 폭파 조작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 지난 11월 2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KAL858기사건 30주기 진상규명대회·추모제’ 행사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행사장 무대 위에 걸린 현수막의 ...
- 지요하2017-12-13
-
- [휴천재일기] 아련한 기억속에 ‘가지 않은 길’을 담은 한 장의 흑백사진
- 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눈요즘 잊고 잃고 하는 게 한 둘이 아니다. 어젯밤 비비안나네 가서 미사 후에 누군가 가방을 두고 왔다고 가방 주인을 찾는 카톡이 교...
- 전순란2017-12-13
-
- 세월호 사건과 한국인의 의식구조
- KAL858기, 대선개표부정 그리고 세월호의 공통점
- 세월호 사고 이후 벌써 3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를 경험한 대다수의 시민은 우리 사회에서 세월호 사고 이전과 이후가 같아서...
- 이철호2017-12-12
-
- (김유철) 붓과 시편 : 字 / 자 / 글자. 문자
- 字 / 자 / 글자. 문자박완서(1931-2011) 작가가 극심한 분노와 의혹에 시달리다가 주님 앞에 맞섰다. 작가의 말이다. “주님, 제가 도망쳐 나갈 문은 어딥니까. 들...
- 김유철2017-12-12
-
- 행복 : ‘마음의 평화’ 위해 교회를 찾았다면
- 복음의 기쁨, 지금 여기 2
- 다음은 지성용 신부의 책 『복음의 기쁨, 지금 여기』를 다듬은 글입니다.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저자의 허락을 받고 시대의 징표 코너에 매주 화요일 연재 ...
- 지성용2017-12-12
-
- [독서나눔-김혜경] 모모
- 『자기 앞의 生』 에밀 아자르, 용경식 옮김, 문학동네
- 『자기 앞의 생』을 말하려면 먼저 작가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좀 독특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에밀 아자르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우리에게 많...
- 김혜경2017-12-11
- 가스펠툰더보기
-
-
[가스펠:툰] "저마다 자기 언어로 듣고 있지 않는가?"
제1독서 (사도행전 2,1-11)오순절이 되었을 때 사도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
-
[가스펠:툰]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제1독서 (사도행전 1,1-11)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
-
[가스펠:툰] "나는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제1독서 (사도행전 15,1-2.22-29)그 무렵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
-
[가스펠:툰]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14,21ㄴ-27)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
-
[가스펠:툰]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제1독서 (사도행전 13,14.43-52)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따라오자,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이야기하며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권하였다.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
-
[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