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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호화 생활 브라질 대주교와 성추행 책임 멕시코 주교 해임
  • 이상호 편집위원
  • 등록 2015-07-21 10:11:57
  • 수정 2015-08-13 1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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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자신의 집과 사무실을 수리하는데 미화 60만 달러를 사용한 브라질 대주교를 해임했다.


또 16일 11살 소년을 성추행한 신부를 보호한 멕시코 주교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브라질의 안토니오 카를로스 알티에리 대주교와 멕시코의 곤잘로 갈반 카스틸로 주교는 각각 63세와 64세로 교회법 상의 은퇴 연령인 75세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이들의 사임은 건강상의 이유나 기타 다른 심각한 원인 등으로 그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게 된 주교는 조기 사퇴할 수 있다는 교회법에 따른 것이다.


이들의 사임은 신부의 성추행에 대해 분명히 처리하지 않은 주교와 교황이 복음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검소하고 단순한 생활을 하지 않은 고위 사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다는 교황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교황은 취임 이후 단순함과 봉사로 채워지는 검소한 생활 대신 마치 왕자처럼 살고 있는 사제들을 맹렬히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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