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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16
  • 김유철
  • 등록 2021-06-22 1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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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주식회사’란 것이 말이 안 되듯이

‘마몬교회’는 더더욱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인 자신의 자리입니다.



마태 6,24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사실 한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편을 받들고 다른편을 업신여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과 마몬을 (함께) 섬길 수는 없습니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시인.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집행위원장. <삶예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민예총, 민언련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연구서 <깨물지 못한 혀> <한 권으로 엮은 예수의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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