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교구 보좌주교 문희종 신부 임명
  • 최진 기자
  • 등록 2015-07-24 16:37:59
  • 수정 2015-07-24 17:59:26

기사수정

▲ ⓒ 수원교구 홈페이지


주한 교황대사관은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천주교 수원교구 문희종 신부(48, 세례명 요한 세례자)를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 보좌주교로 임명된 서울대교구 손희송 신부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1966년 경기도 평택에서 출생한 문 주교는 1994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1993년 수원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석사, 2001년 교황청립 성 안셀모 대학에서 전례학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비산동, 철산, 호계동 본당 부주임 신부를 거쳐, 2006년 수원교구 복음화국장과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본오동 성요한 세례자 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84만여 명의 신자와 449명의 사제, 204개의 본당 규모인 수원교구는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 리노 주교에 이어 3명의 주교를 갖게 된다.


보좌 주교(Auxiliary Bishop)는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는 달리 교구장 계승권은 없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교구장 서한을 통해 문 주교의 임명이 기쁜 선물이라고 밝히면서,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의 복음화 사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 신부의 주교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현직 주교가 26명(추기경 1명, 대주교 2명, 주교 23명)으로 늘었으며, 은퇴주교 12명을 포함하면 모두 38명의 주교(추기경 2명, 대주교 5명, 주교 31명)를 두게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스펠툰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