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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 김웅배
  • 등록 2022-12-16 14: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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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이사 7,10-14)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제2독서(로마 1,1-7)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2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해 놓으신 것으로,

3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복음(마태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 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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