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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기후정의행동 시작,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 문미정
  • 등록 2022-09-20 16:15:05
  • 수정 2022-09-23 14: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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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9월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9월기후정의행동’이 3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9월기후정의행동은 기후재난을 맞은 이 시대에 모두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대규모 시민행동이다. 


< 9월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 >는 지난 2019년 9월, 전국 각계각층에서 기후위기비상을 선언하며 행동을 시작했다. 이후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기업들이 녹색 가치를 내세웠지만 “우리가 목도하는 현실은 반복되는 재난일 뿐”이라며, “기후변화, 기후위기를 지나 이제 우리는 기후재난의 한복판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윤 극대화, 성장과 팽창에 매몰되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각국 정부와 대기업들 탓, 사회체제 탓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렇게 망쳐놓은 이들에게 더이상 세상을 맡길 수 없다”며 “사전부스, 메인집회, 행진, 문화제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요구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기후정의행동’은 19일부터 23일까지 노동, 교육, 정당, 종교 등 각 분야와 지역에서 진행되는 ‘기후정의주간’과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하는 ‘9.24 기후정의행진’으로 이뤄져있다. 


기후정의주간에는 기후정의를 위한 노동의 국제적 연대와 체제전환 국제포럼, 기후악당기업을 규탄하는 강남행진이 진행된다. 또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글로벌기후파업 등 다양한 시민행동이 열린다. 


24일 오후 1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서 가톨릭기후행동이 ‘9.24 기후정의행진 천주교 거리 미사’를 봉헌한다. 오후 2시에는 종각 보신각 터에서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가 열린다. 


9.24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사전부스가 설치되고 오후 3시부터 메인집회와 행진, 문화제가 열린다. 숭례문-광화문-안국역-종각역 등을 행진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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