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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 8 -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37. 치유와 기적 7
  • 김유철
  • edit@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21-10-26 21:11:51
  • 수정 2021-10-26 21: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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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시오!”라고 마을 이장쯤 되는 사람이 그 분께 말을 한 모양이다.

마을 사람들은 언덕과 비탈과 호수에서 벌어진 일에 겁을 먹었으리라.


눈에 보이는 것에만 붙들리면 눈이 멀기 십상이거늘

오랜 병고에 시달리던 두 사람을 낫게 한 것은 보이지 않고

기이한 일들만 눈에 들어왔으니. 그저 쇼킹!!!


“여보, 젊은이, 이제 여기서 방 빼고 떠나주쇼”

가다라 마을과의 이승에서 인연은 거기까지였으리라.

어쩌랴, 다시 길을 떠나는 수밖에 도리가 없지 않았을까.



가다라의 미친 두 사람을 낫게 하시다 (마태 8,28~34)


그리고 예수께서 (호수)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으로 가시자 귀신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에게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 사나워서 누구도 그 길로 지나다닐 수 없었다. 갑자기 그들은 외치며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이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도 되기 전에 우리를 괴롭히려고 여기 오셨습니까?" 하였다. 그런데 그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는 (사람들이) 놓아서 치는 많은 돼지떼가 있었다. 귀신들이 예수께 간청하여 "저희를 쫓아내시려면 저희를 돼지떼 속으로 보내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그들은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갑자기 (돼지)떼가 모두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달려 물에 빠져 죽었다. 그러니 (돼지) 치던 이들이 도망하여, 고을로 가서 이 모든 일과 귀신들렸던 사람들의 일을 알렸다. 그러자 온 고을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러 나와서, 그분을 보고는 자기네 고장에서 옮겨가시기를 간청하였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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