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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 4 [나無가 삼킨 예수 목소리] 90. 그 분의 응원 김유철 2022-11-30 2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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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행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최 이해하기 어렵고

스승의 발걸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지만


“일어나라”

“두려워마라”는

그 분의 따스한 북돋움이 있으니

그래, 다행이다



영광스러운 변모 (마태17,1-9)


엿새 후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기 요한을 데리고 (나서시어) 그들을 따로 이끌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으니, 그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이 때 마침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에게 나타나서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참견하여 예수께 "주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제가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아직 그가 말을 하고 있는데 홀연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감쌌다. 이 때 구름에서 소리가 (울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나는 그를 어여삐 여겼노라.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였다. 제자들은 (이 소리를) 듣고 얼굴을 (땅에) 대며 두려워 떨었다. 예수께서 다가와 그들을 만지시며 "일어나시오, 두려워하지 마시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눈을 들어 (살피니) 아무도 없고 예수 그분만 보였다. 그리고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인자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켜질 때까지 이 현시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오" 하고 명하셨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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